第12辑(总第29辑)10. 3.1운동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반향(215-246)/ 만연교
국문초록
중국학계에는 3.1운동에 대한 연구는 1958년부터이고 1992년 한중 수교 후 매우 활발해졌다. 그 많은 영역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즉 3.1운동에 관한종합적 연구; 3.1운동에 있어서 종교계 인사 및 부르주아 민족주의자 연구; 3.1운동과 5.4운동에 관한 비교 연구; 중국에서의 3.1운동에 관한 반향연구 등이다. 따라서 3.1운동사 연구 분야에 관한 쟁점, 이슈 및 난점 등의 문제가 나날이 심화되고있고 3.1운동에 대한 보다 깊은 해석과 인식을 갖게 된 것이다. 중국학자들은 긍정적으로 개관적으로 평가한다. 31운동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획기적으로 중요한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한국 현대사의 시초이고 3.1운동은 탄압되었지만 일본식민지배에 저항한 민족독립을 쟁취하는 불씨 꺼지지 않고 맹렬한 기세를 형성했다. 그 의미에서 3.1운동은 결코 진정으로 실패하지 않았다. 좁은 의미의 5.4운동은 사실상3명의 파면과 베르사유 조약 체결 거부를 요구했고 운동 주체들은 큰 희생 없이목적을 달성했다. 비록 좁은 의미에서 3.1운동은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실제로, 장기적인 기간별로 보면, 둘 다 '혁명'이라 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이 한국 독립운동의 제2의 전쟁터가 된 셈이다. 많은 조선애국지사들은 중국으로 망명하여 중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중국에서 계속 독립활동을 했다. 중국에 영향을 미쳐 3.13운동 일으켰고 심지어 3.1운동의 퍼진 결과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3.13연구는 역시 중국 당과 정부 그리고 한국의 관심과지지로, 적극적인 방법으로 연구해왔다. 3.1운동은 5.4운동에 어느 정도 촉매작용을 일으키지만 그 역할은 과장되어서는 안 된고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종합적으로고려해 그 관계를 판단해야 한다. 3.1운동은 3.13운동에 직접적인 촉매역할을 했고5.4운동에게도 일정한 촉매영향을 줬다.
주제어: 3.1운동, 중국 여론의 인식, 중국 학계의 인식, 중국 3.13운동, 5.4운동과의 관계